기적을 만드는 성품 대화법

기적을 만드는 성품 대화법

[ 성품학교 ] 기적을 만드는 성품 대화법

이영숙박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2월 21일(금) 10:06

[성품학교]

부모의 말 한 마디는 기적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한 힘이 있습니다. 부모인 우리가 자녀를 향해 쏟아 내는 말들이 생명의 씨앗이 되어 자녀 속에서 자라납니다. 또한 부모들은 아무리 절망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반응해 주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기적을 만드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 성품 대화법을 통해 기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성품 대화법이란 부모가 대화를 통해서 자녀의 생각, 감정, 행동을 변화시켜서 좋은 성품을 갖게 하는 대화법을 말합니다.
 
첫째, 자녀의 생각을 바꾸는 기술인 질문법을 사용하십시오.
 
"하지 마!"라든지 "하지 못해!"와 같은 명령어로는 자녀를 바꾸지 못합니다. 자녀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화에 질문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질문은 상대에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그 해결점을 찾게 할 수 있도록 생각을 자연스럽게 열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질문을 할 때 잘해야 합니다. "왜"라고 질문하면 변명을 유도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왜"라는 질문보다 "네가 무슨 일을 했지?", "이것이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니?"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자녀의 생각을 열게 해주는 부모의 말 한 마디를 듣고 자라는 아이들은 사고력이 확장된 폭넓은 사고의 힘을 소유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둘째, 감정을 열게 하는 기술인 경청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현시대를 살면서 가장 마음 아픈 사실이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들끼리도 마음을 닫고 관계 맺기에 실패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친밀한 관계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까? 자녀의 마음을 열게 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경청해 주는 것입니다. '좋은나무성품학교'에서는 "경청이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잘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녀를 소중하게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부모의 노력은 경청하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좋은 경청은 상대방이 말로 표현하는 것 이상의 그 사람의 감정, 행동까지도 잘 관찰하여 듣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경청해 주면 자녀들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자아 존중감을 갖고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게 되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처럼 자녀의 마음, 즉 감정을 열게 하는 기술은 경청법으로 신비의 문을 열게 됩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을 쳐다보면서 마음을 열게 하는 기술들을 사용해 보십시오. 가정 안에 퍼지는 따사로운 행복의 느낌이 온 세상에 퍼지게 될 것입니다.

이영숙 박사 /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