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기 수능기도회 캠페인

입사기 수능기도회 캠페인

[ 교계 ] 입사기 수능기도회 캠페인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10월 29일(월) 14:05
"건강한 수능기도회 교회와 가정이 함께 만들어가야"
경쟁서 지친 아이들 마음 위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로선택 등 위해 기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에는 11월 8일 목요일에 열리게 된다.

이를 앞두고 입시ㆍ사교육 바로 세우기 기독교운동(입사기ㆍ공동대표:박상진, 방선기, 정병오)이 '수능기도회, 이렇게 바꾸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의 수능기도회가 성경의 원리에 어긋난다는 전제 하에,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미 입사기 측은 지난 2년 간 캠페인을 진행해 교회와 가정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홈페이지(www.ipsagi.or.kr)와 자료집을 통해 수능기도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성경적이고 균형잡힌 기도제목과 기도문, 설교문을 제시해 자녀가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3년 차를 맞아 캠페인이 내용면에 있어 일부 업그레이드 됐다. 자료집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울산교회, 높은뜻광성교회, 수원보배로운교회 등의 수능기도회 자료집 활용사례와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의 편지 및 수험생을 향한 교사의 편지 등이 실렸다.

자료집 제작 관계자는 "지난 캠페인이 수능기도회의 필요성에 강조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건강한 수능기도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데 있다"며 "그래서 각 교회별 활용 사례와 부모 및 교사의 편지를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입사기 공동대표 박상진교수(장신대)는 "혹자는 수능기도회를 변화시키는 운동이 아닌 수능기도회 폐지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입사기운동이 수능기도회의 변화 운동을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의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처럼,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기도의 자리에서 교육적이고도 성격적인 '접근'과 '만남'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예수님이 직접 올바른 기도를 '교육' 하셨듯이, 입사기 운동의 수능기도회 캠페인도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올바른 기도 회복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사기 측은 교회와 가정이 수능기도를 할 때 과도하고 획일적인 입시경쟁에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 어른세대가 아이들의 은사와 적성을 발견하고 키워주도록 할 것, 맡겨진 자녀를 주의 교훈으로 양육할 것,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로 선택으로 인도할 것 등을 놓고 기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입사기는 크리스찬 부모와 자녀를 위한 비전 입시 설명회는 19일 남서울교회 본당에서 갖는다. 기독교 가정의 자녀에게 예비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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