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장로성가단 본교단 교회 순회 연주

미국 시카고장로성가단 본교단 교회 순회 연주

[ 교계 ] 시카고장로성가단 연주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0월 16일(화) 14:40
"첫 해외공연 고국에서 하게 돼 기뻐요"

   

미국 시카고에서 온 백발의 장로들이 한국교회에 찬양의 하모니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름다운 하모니의 주인공들은 29명의 시카고장로성가단(단장:홍두영) 멤버들. 지난 5~15일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시카고장로성가단은 높은뜻정의, 연동, 실로안안과병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정신여고, 새문안교회, 대전명성교회, 왕십리중앙교회, 광장교회 등을 방문해 고국을 향한 향수를 담은 뜨거운 찬양으로 교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카고장로성가단은 지난 1998년 시카고장로선교회(회장:송치홍)의 음악분과위원회로 조직되어 매년 합창제를 통해 노숙인, 마약중독자, 교정선교 등을 후원해왔으며, 이번 14회 연주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 시카고장로성가단은 조직 후 첫 해외연주회를 고국에서 하게 돼 이번 연주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지난 2011년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후원 등으로 인연을 맺은 실로암안과병원 원장 김선태목사가 스케줄 조정 등 여러 방면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장 홍두영장로는 "단원들이 대부분 이민 1세대들인데 그동안 타향살이를 하며 많은 고생을 했지만 찬양을 통해 그 어려움을 기쁨으로 승화시켜왔다"며 "장로성가단 단원들이 각자의 일이 있고 스케줄이 있어 해외공연을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고국의 교인들에게 찬양을 선사하는 귀한 일에 동참한다는 기쁨으로 단원 29명, 가족까지 41명이나 이번 연주 여행에 참여하게 됐다"고 이번 연주에 대해 설명했다.
 
29년만에 고국을 방문한 시카고장로선교회 회장 송치홍장로는 "30여 년만에 고국을 방문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감개무량했는데 함께 한 장로님들도 찬양을 할 때마다 호응해주시는 교인들에게서 오히려 우리가 큰 힘을 받는다는 고백을 하셨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미국의 한인교회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함께 큰 부흥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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