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0월 12일(금) 16:43

[화제의책]

60여 명의 구약 인물들 통해 엿보는
인류 역사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 / 장영일 지음 / 국민일보

장영일 전 장신대 총장이 성경인물탐구서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국민일보)'를 출간했다.

지난 8월 31일로 장신대 총장의 임기를 마친 장 전 총장은 총장 재임시 60회에 걸쳐 국민일보에 연재했던 성경인물탐구를 최근 단행본으로 엮어냈다. 총장으로 선임된 이후부터 모든 설교와 축사ㆍ환영사는 물론 신문, 잡지 등에 게재하는 글에서 "할렐루야!"로 시작하고자 노력했다는 그는 이번 책에서도 친근하게 "할렐루야" 인사부터 건넨다. "한 줄의 글을 쓰고 말 한 마디를 하더라도 하나님께 우선 영광을 돌리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

이 책의 주인공도 엄연히 저자가 아닌 성경 인물들이다. 구약학자답게 아담부터 노아까지, 아브라함부터 모세까지, 여호수아부터 삼손까지, 사무엘부터 솔로몬까지, 르호보암부터 요시야까지, 예언자들, 기타 인물 등 총 7장으로 구성해 60여 명의 구약 인물들을 총망라했다. 저자는 "구약 인물들을 통해 지난 6천여 년 동안 지속된 인류역사 속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엿보게 되길 바란다"고 예비 독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장 총장은 1987년부터 장신대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해오다 장신대 총장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이끌었으며 현재 명성교회 협동목사,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