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바른신학균형목회 세미나

제6회 바른신학균형목회 세미나

[ 교계 ] 바른신학균형목회 세미나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2년 10월 09일(화) 14:12
한국교회 목회 현장의 과제들을 분석하고 미래 지향적인 목회 방향을 제시해 온 바른신학균형목회세미나가 제6회를 맞이해 '한국교회의 미래, 이렇게 준비하자-20년 돌아보기 30년 앞서보기'를 주제로 지난 9월 24~26일 경기도 여주 비전빌리지에서 열려 믿음을 회복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박종순)와 충신교회(이전호목사 시무)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특히 장로교 각 교단 총회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회개하며 "한국교회를 고쳐 줄 것"을 기도했다. 개회예배에서 박종순목사는 '주여 내 아들을'을 제목으로 한 설교를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30년을 미리 보자는 것은 다음세대 즉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돌보고 세울 것인가를 숙고하자는 뜻"이라며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우리는 지나치게 변화산의 영광을 기대하고 추구하고 있으며, '여기가 좋사오니 이대로가 좋사오니'라는 생각이 심리기조 깊숙히 자리잡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우리시대는 패역한 세대 쪽으로 치닫고 있고, 거기에 믿음까지 저버린다면 누가 우리시대를 구원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준현장로(현대경제연구원장, 새문안교회)는 '미래사회 동향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기독교계와 기독교인이 미래사회에 감당해야 할 과제로 세계선교 중심지로서의 소명을 담당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경제발전 소외 국가 지원, 이슬람 세력의 확산에 대한 준비와 선교 전략 수립, 선진 국민에 걸맞는 의식개혁을 선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기독교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통일을 위한 준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세미나 매회 때마다 주제에 걸맞는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과제를 제시해 온 이만식교수(장신대)가 이번 세미나를 앞두고 설문조사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준비' 연구결과를 보고해 주목을 받았다. 목회자 평신도 신학교수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질문에 대한 각각의 의견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교회를 평가하는 설문에 대해 목회자(신학교수 신학생 포함)는 낮은 점수를 준 반면에 평신도는 목회자 그룹 보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시각 차이가 있음을 보게된다.
 
세미나 주제강연 강사로는 이성희목사(연동교회)와 류영모목사(한수망교회)가 참석해 한국교회를 신학적 관점과 목회적 관점에서 각각 분석했으며, 목회 프로그램 사례발표에서는 박상진교수(장신대)가 교육사역, 박성민대표(한국CCC) 조항진목사(안양제일교회)가 청년사역, 박봉수목사(상도중앙교회)가 주말사역, 공진수교수(희망나무)가 가정사역, 백광훈 조성실목사(문화선교연구원)가 문화사역 및 스마트시대의 미디어 사역 등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목회 대담'에서는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가 강사로 참여했으며, '한국교회의 미래, 어떻게 준비할까?'를 주제로 한 조별토론과 '한국교회의 미래 이렇게 준비하자'를 주제로 종합패널토의를 가졌다. 세미나 일정 마지막으로 진행된 결단의 시간에는 김영길목사(LA 감사한인교회)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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