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기독교미술대전, 권순왕씨 대상

제20회 기독교미술대전, 권순왕씨 대상

[ 문화 ] 제20회 기독미술대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30일(월) 15:46

권순왕씨 作 'JESUS' 대상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방효성)는 지난 7월 14∼20일, 21∼3일 제20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공모전 및 회원전을 연이어 가졌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며 기독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기독교미술대전은 권순왕씨의 평면입체 작품 'Jesus'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캔버스 위에 성경말씀을 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안료를 담은 원형 입체물을 붙인 작품으로 3개의 영단어 'tear' 'Jesus' 'Pray'가 희미하게 드러나도록 했으며 조형적인 탁월함과 영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란 평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김장혁씨의 'Believe Like a Child', 이차영씨의 '그 사랑' 등 우수작과 특선 6점, 입선작 등 총 60점의 작품이 공모전 기간 동안 전시됐다.

지난달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 이석우관장(겸재정선기념관)은 "미술을 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 것이냐의 문제를 고민하게 된다. 기독 예술가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라며 "보다 자유롭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의 신비에서 그 창조의 경이성을 자기식으로 답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미술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미술인선교회는 현재 1백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북한 장애우 휠체어 보내기 전시회 등 작품 수익금을 선교를 위해 사용하거나 해외 선교지를 방문해 미술로 돕는 등 국내외 선교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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