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사역의 멘토링' 외

'설교 사역의 멘토링' 외

[ Book ] 금주의 목회신간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7월 27일(금) 13:50

 설교 사역의 멘토링
 예배와설교아카데미
 정장복 지음
 
오늘날 한국교회의 말씀 사역과 설교 현장은 정상괘도에서 많이 이탈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 예전과 설교 분야의 개척자인 정장복총장(한일장신대)이 설교자를 돕는 차원에서 책을 발간해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설교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설교가 죽으면 교회가 죽는다는 말을 강조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만을 순수하게 운반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설교의 신학과 이론을 다룬 책이 아니라 설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들이 흔히 가져볼 수 있는 질문을 앞에 두고 함께 대답을 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해당 되는 부분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전체 2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설교의 정의를 비롯해 소명에 따른 설교자의 길과 설교자가 갖춰야할 것들, 한국교회 설교 사역의 진단, 설교의 기본 유형의 이해, 단계적인 설교의 절차, 설교와 간증의 차이점, 한국교회 설교 사역자와 언어에 대한 관심, 커뮤니케이션의 신학적 이해 등을 내용을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위일체의 교회
 새물결플러스
 미로슬라브 볼프 지음/황은영 옮김
 
세계 신학계에서 영향력 있는 신학자로 손꼽히는 미로슬라브 볼프의 저서가 우리 말로 번역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삼위일체 이해를 기반으로 한 교회론을 탐색하고 있는 이 책은 기독교 교회에서 인격과 공동체가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최초 침례교도인 존 스미스가 급진적인 종교개혁자들과 공유하는 '모여진 공동체'로서의 교회 개념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이 책은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의 가톨릭 교회론 및 존 지울라스 총대주교의 동방정교회 교회론과 비판적이고도 교회일치적인 대화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교회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개신교 교회론에서 발견되는 개인주의 경향성에 맞설 뿐 아니라 인격과 공동체가 존중되는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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