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계란형 교회 '카펠라오비' 개관

하이패밀리 계란형 교회 '카펠라오비' 개관

[ 교계 ] 하이패밀리 '계란 교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24일(화) 15:29
경기도 양평에 계란 모양의 예배당이 들어섰다.
 
사단법인 하이패밀리(대표:송길원)는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도장리 W-zone에서 '카펠라오비'의 개관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라틴어인 카펠라오비(Capella Ovi)를 번역하면 계란교회(Church of Egg)로 건축물 모양이 계란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2백여 명의 교계 및 정ㆍ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카펠라오비의 개관을 축하했다. 송길원목사의 환영인사에 이어 설교를 전한 안기연목사(에덴교회)는 "계란은 약하지만 생명, 부활 등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계란교회가 특별한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9m 높이의 3층 건물로 지어진 카펠라오비는 아담하면서도 독특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주변 숲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바닥 면적은 15.9㎡로 가장 넓은 중간부분의 폭이 6m에 불과하다. 계란 모양의 예배당을 만들기 위해 매우 정교한 설계와 제작 공정을 거쳐야 했다는 후문. 미국의 유명 건축가로 주설계를 맡은 앤드류 맥네어는 "건축가로서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것보다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신성한 공간을 만든 것에 만족한다"면서 "누구나 환영받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펠라오비는 정해진 예배시간 없이 누구나 찾아와 기도하고 예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되며 매년 다문화가족을 초청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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