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魂ㆍ創ㆍ通과 기독교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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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를 위한 팡세 ] 리더들의 공통점

김형준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7월 23일(월) 13:57
(젊은이를 위한 팡세)

청년들에게는 살아온 날들보다는 살아갈 시간이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미래를 위해 사용할 것을 위해 더 투자해야 합니다. 즉 자기개발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합니다. 얼마 전 모 일간지의 '위클리비즈'의 편집장을 맡은분이 세계적인 경제 경영석학들 그리고 세계 초일류기업 CEO 들을 인터뷰하고 난 느낌을 책으로 출판했습니다. 즉 현대 세계를 움직이는 분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영향력의 도구를 혼(魂), 창(創), 통(通) 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했습니다.
 
혼은 비전과 신념인데 이것은 자신이 하는 일에 목적의식, 소명의식을 갖는 것을 의미하고, 창은 혼을 현실로 바꾸는 과정의 자세로 인내와 노력을 가지고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도전정신이며, 통은 혼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력을 통해 풍성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 교회를 건축하는 과정에 혼, 창, 통이 갖는 힘을 경험해보았습니다. 교회의 비전센터를 지으면서 도로변에 가장 좋은 위치가 어떤 용도로 쓰이는 것이 가장 유용한가를 논의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린이 도서관(꿈마루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일간지 언론 기자들이 취재하면서 관심갖는 것은 어린이 도서관이 아니라 이것을 만들게된 동기와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니까 구색맞추기위해서 남들이 하는 것처럼 따라 하지말고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이 지역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무엇인가를 토의 했습니다. 교회내 다양한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여러의견을 내었지만 인근 초등학교 교사인 한 청년의 제안이 채택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린이 도서관이었는데,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아이들과 부모들의 필요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이것을 당회에 상정해서 교회 리더십의 동의와 공감을 얻어내게 되었습니다. 이 방향이 정해지자 이 분야의 전문가를 교회내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은 어린이 도서관을 만들 때 어떤 용도와 시설을 해야 하는지와 운영방법까지 깊은 토의를 했습니다. 교회는 이분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신뢰하며 기다려주었습니다. 이분들은 각자 전국의 어린이 도서관을 조사했고 또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어떤 형태의 도서관을 선호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지역의 부모들과 어린이들의 선호도와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그리고 어린이집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것은 이 지역에서 원하는 도서관과 이용자수에 대한 사전조사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회인근 초등학생의 2/3 정도가 우리가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하려는 그 길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서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 도서관 시설이 필요로 한다는 것과 이를 위해 많은 비용이 투자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당회와 재정부팀 그리고 건축위원회가 함께 의견을 나누어서 어린이 도서관과 더불어 아이들이 이용하는 학교 등교길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꾸미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린이 도서관은 교회의 비전과 창조적 열정 그리고 서로 의사소통의 과정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혼, 창, 통의 출발점은 바로 하나님과의 소통입니다. 여기에서 비전이 시작됩니다. 창조적 아이디어와 헌신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기위해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신 주님의 마음을 품을 때 세상속에 복음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신앙의 영향력은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시작됨을 기억하는 젊은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느혜미야가 재건한 예루살렘성벽과 공동체는 바로 혼 창 통의 모델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자기개발은 바로 하나님과의 소통입니다.

김형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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