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의 꿈 지켜주세요"

"문학소녀의 꿈 지켜주세요"

[ 작은자복지재단 ] 작은자복지재단 다연 양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7월 17일(화) 13:51

작은자에게 사랑을

다연(가명)이는 고등학교 2학년의 꿈 많은 학생이다. 국어를 좋아해 늘 시집을 읽고 글 쓰기를 좋아하는 문학소녀이기도 하다.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도 많고 다연이와 함께 있으면 주위에 이야기 꽃이 만발한다. 이렇게 재잘재잘 떠들고 늘 즐겁기만 할 것 같은 다연이는 집에만 오면 묵묵부답. 말이 없어진다. 이유가 뭘까.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이기 때문에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입과 귀가 되어온 다연이는 지금도 능숙한 수화로 부모님과 대화를 하고 세상의 소식을 전해 준다. 부모님의 장애는 가난을 불렀다. 정부가 보조하는 얼마간의 돈과 제조업체에 다니는 아버지의 수입이 전부. 다 모으면 80만원이 조금 안되는 수준이다. 가난을 되물림 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얼마 안되는 수입 중 상당액을 다연이의 학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턱 없이 부족하다. 더불어 학비에 우선 지출을 하다보니 생활이 너무 어렵다. 다연이에게 작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때다.

후원계좌:씨티은행 114-00002-255-01 예금주:사회복지법인작은자복지재단 ☎ 02-742-1912 (입금 후 통화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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