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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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 신간소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17일(화) 11:14
   
쉽게 읽는 천로역정(존 번연 지음/생명의말씀사)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기독교 고전. 생명의말씀사에서 리폼드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1895년 한국 근대 첫 번역 소설로 천로역정을 소개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본받겠다는 각오로 처음 선보이는 책이다. 기존에 여러 버전의 천로역정이 출시돼있지만 원본에 충실하게,명화를 보는듯한 컬러 일러스트,쉬운 말로,각장마다 해설을 수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리폼드 시리즈를 통해 존 번연 뿐 아니라 존 칼빈,리차드 백스터,조나단 에드워즈,존 오웬 등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통찰이 담긴 양서들이 발간될 예정이다.

검劍(박흥용 글ㆍ그림 / 포이에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인기 작가 박흥용의 기독교 만화로 1992년 국민일보에 연재했던 것을 20주년을 맞아 재출간했다. 단행본으로 나온 적이 있으나 절판됐고 복간을 바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가독성을 높인 새로운 디자인과 올컬러 버전으로 다시 펴냈다. 예수님 시대 유대 땅을 배경으로,검에 사로잡힌 한 대장장이를 주인공으로 생존과 자유,진리와 구원의 문제를 그려낸 작품으로 연재 당시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체인지(빌 코넬리우스 지음 / 크리스천석세스)
전도의 패러다임을 뒤집은 미국 교회 사례를 소개한다. 미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교회 중 한 곳인 베이 에어리어 펠로우십(Bay Area Fellowship)의 담임 빌 코넬리우스목사는 마약과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 전도하며,설교를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 교회를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열린 헌금'이다. 여유있는 사람은 헌금을 내고 돈이 필요한 사람은 헌금 바구니에서 돈을 꺼내가도록 내버려두는 것. 하지만 오히려 헌금의 총액은 늘었고 이따금씩 헌금 바구니에선 회개의 증거로 코카인 파이프,마약 용품 등이 나오곤 한다고.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신원하 지음 / IVP)
6세기 교황 그레고리우스가 정한 이래 로마 가톨릭 교회를 통해 전해 내려온 '일곱가지 대죄' 목록을 상세히 풀어준다. 이 7대죄 목록은 교만 시기 탐욕 탐식 분노 정욕 나태 등으로 원래는 동방교회의 수도원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으로,죄를 쉽게 무시하고 있는 세태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인간의 내면을 병들게 하는 7가지 뿌리들을 성찰하고 그 죄를 발견해 싸우도록,독자들을 이끈다. 생소할 수도 있는 7대죄 목록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현대적 맥락에서 조명하고 있다.
 
교회의 각성(찰스 스윈돌 지음 / 두란노)
베스트셀러 '은혜의 각성'을 쓴 찰스 스윈돌이 교회를 겨냥한 메시지를 들고 돌아왔다. 찰스 스윈돌목사는 "50여 년간 사역을 하면서 지금보다 더 '교회각성'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이 강했던 적이 없다"며 "교회가 깨어나기를,얼마나 멀리 표류해 왔는지 깨닫게 되기를, 하나님과의 동행을 시작하기를,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문화와 교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한다. 총 2장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장은 '교회여 깨어나라',두 번째장은 '깨어난 교회여'로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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