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즉각 폐쇄하라

고리 원전 즉각 폐쇄하라

[ 교계 ] 재가동 결정 반대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7월 11일(수) 14:08
 한국YWCA, 원안위 재가동 결정에 반대
 
 
한국YWCA연합회(회장:차경애)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리 핵발전소 1호기 재가동 결정을 취소하고 즉각 폐쇄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4일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 원전 재가동 결정에 반발해 나온 성명은 "핵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 보전을 실현하는 일임을 믿는다"며 "인류와 지구 생태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핵에 반대하며 고리 1호기 폐쇄가 생명을 지키는 시작"임을 천명하고 고리 핵발전소 1호기의 즉각적인 폐쇄와 신고리 핵발전소 5, 6호기의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성명은 또 "많은 국민들이 수명이 다한 고리 핵발전소 1호기의 위험성으로 폐쇄 요구를 하였으나 승인 결정을 한 것은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염원과 소망을 저버리는 처사이며 생명을 담보로 하여 요행과 이익을 바라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지적하며 "핵 발전은 결코 완벽하게 관리할 수 없으며 작은 실수로도 엄청난 재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올해로 90주년을 맞이한 한국YWCA연합회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 고양, 안양, 청주 지역에서 맞벌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요 대안학교인 '키다리학교'를 시범운영한다. '키다리학교'는 '키우자! Y다운 리더학교'의 줄임말로 △건강한 자기이해 △공동체 협업능력 향상 △자신과 지역사회를 둘러싼 문제 해결력 등을 목표로 하며 2013년에는 지역을 확대해 1년 과정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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