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7월 11일(수) 12:01

'클린 선거' 위해 선거법 개정 추진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홍정길， 이하 기윤실)이 오는 가을 각 교단의 임원 선거를 앞두고 교단선거법 개정에 나선다.
　
기윤실은 지난 6일 연동교회 다사랑홀에서 '교단선거법 개정운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단 선거와 관련， 선거문화 개선을 위해 연구 및 개정운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윤실은 법률전문가와 목회자 등 교단전문가， 기윤실 실무자들로 구성된 교단선거법 개정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선거법과 비교해 이를 각 교단의 상황에 대입해 연구결과가 타당한 지 여부를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단선거에서 금권선거를 예방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그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에 대한 가능성 조사와 선거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중운동 전개 및 세미나를 개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부위원장 조성돈교수(실천신대)를 비롯해 김길홍목사(본교단 총대ㆍ반포교회)， 김기철목사(예장합동 총대)， 이상민변호사(책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