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한ㆍ폴아카데미, 무슬림의 유럽 침식 대책 숙의

6차 한ㆍ폴아카데미, 무슬림의 유럽 침식 대책 숙의

[ 교계 ] 폴란드 목회자 아카데미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7월 11일(수) 11:30
폴란드 교회, 자생ㆍ섬김 강조

제6차 한ㆍ폴아카데미가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폴란드 무자시흘레(murzasichle)에서 열렸다. 2006년부터 시작된 폴란드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의 연장교육인 아카데미의 회원은 폴란드와 주변국가인 체코와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교회의 지도자들로 교회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구로 자리잡았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2~3개월 전부터 연구해 서로 발제하고, 검증된 이론을 목회현장에 도입하고 있으며, 목회 현장에서 적용한 경험을 다음 해에는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는 '알레고리와 아이러니'(Allegory and Irony)란 주제를 가지고 강단을 풍요롭게 하고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들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60여 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아카데미에서는 체코를 대표해 본교단 파송선교사인 장지연목사가 체코교회와 오스트라바 지역의 종교 분포를 중심으로 교회 상황을 소개했으며, 역시 본교단 소속인 영국 박영은선교사는 런던의 무슬림 지역인 사우스 홀에서의 다양한 사역 소개와 무슬림으로 인한 유럽교회의 침식에 대한 위기를 강조했다. 한국에서 참석한 전두호목사는(염광교회) 주제강연과 함께 아카데미의 회원인 에우게니우스목사(리브닉교회)와 얀 스캬비니악목사(야보지노교회)가 시무하는 교회를 방문해 한국교회와 폴란드 교회의 교제를 갖기도 했다.
 
한ㆍ폴 목회자 아카데미의 원장인 김상칠목사(본교단 폴란드 선교사)는 "이제 7년차에 들어가는 아카데미의 폴란드 회원교회는 유치원 과정을 마치고 정규학교에 들어간 것과 같다"면서, "이제는 보호 받기 보다는 성숙한 모습으로 폴란드 교회가 성장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생과 섬김으로 이웃과 교회를 돌보는데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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