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허락한 삶의 원칙으로 전환"

"하나님이 허락한 삶의 원칙으로 전환"

[ 교계 ] 회복탄력성훈련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2년 07월 06일(금) 15:47

하누림가정획센터 회복탄력성훈련학교 운영
탈진 목회자 대상 프로그램 준비

자살률이 세계 수준에 이르는 등 정신건강 회복이 요청되고 있는 때에 보다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회복탄력성운동학교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하누림가정회복센터(소장:천영식)가 지난 6월 26일까지 주안장로교회에서 9주 과정으로 운영한 회복탄력성훈련학교에 80명이 신청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회복탄력성훈련은 잘못된 가치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진리,원칙중심의 삶을 살도록 돕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안장로교회에서 9주 과정으로 진행된 훈련 프로그램은 '힘기르기(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 셀프 리더십,자기주도력)','관계하기(하나님과의 관계,나와의 관계,타인과의 관계)','나아가기(실행력,몰입력,쇄신력)' 등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포함해 성경적이고 영적인 부분을 포함해 운영된다. 

훈련학교를 기획 운영한 천영식목사는 "회복탄력성훈련학교는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원리와 원칙에 근거하고 있다"고 소개하며,"여기서 말하는 원리와 원칙은 모든 사람이 옳다고 인정하는 자명한 삶의 원리를 말한다"고 전했다. 천 목사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에이미 워너교수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던 카이아이섬에서 신생아 8백33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성장 과정을 추적해 얻은 자료 중에 고위험군에 해당하던 2백1명의 조사 대상자 중 72명이 별다른 문제 없이 성장한 결과를 보고 내린 연구 결과"라며, "72명이 삶의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힘의 원동력이 되는 이 속성을 회복탄력성이라고 불렸다"고 설명한다. 위너교수는 연구 결과를 보며 회복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인간관계이며,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히 올바로 성장해 나가는 힘을 발휘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한명이 있었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

"워너 교수의 연구 결과에 착안해 개발된 훈련학교를 국내에서 시작하게 됐다"는 천 목사는 성경의 인물중에 요셉과 다윗이 회복탄력성이 튀어난 인물이라고 소개하면서 "훈련학교에서는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원칙을 배우고 그 원칙으로 사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법을 배우고 훈련한다"면서 "하나님의 주신 삶의 원리는 너무도 명확하고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누림가정회복센터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주안장로교회 회복탄력성훈련학교를 시작으로 소그룹 훈련과정과 함께 보다 큰 규모의 대중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훈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목회 현장에서 탈진 상태에 있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회복탄력성훈련학교를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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