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통로로서의 신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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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화사전 ] 빅토르 위고

오세원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6월 29일(금) 13:17

예화사전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에는


1850년에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는 '레미제라블'을 썼다. 레미제라블은 "비참한 사람들"이란 뜻으로 '장발장'이 주인공이다. 유명한 '레미제라블'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빅토르 위고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빅토르 위고는 한때 주색에 빠져 살았던 방탕아였다. 그러던 중 위고가 애지중지하던 딸 '레오폴디느'가 아버지가 새 생활로 돌아오기를 간청하는 유서를 남기고 세느강에 투신자살하고 말았다. 빅토르 위고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 딸을 죽인 아비이니 충격을 받는 것은 당연했다. 그는 사랑했던 딸의 시신 앞에서 "이제 그만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 오세요"라는 딸의 유서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통곡했다. 그러나 아무리 울어보아도 사랑했던 딸 레오폴디느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빅토르 위고는 그의 자서전에 이렇게 쓰고 있다.
 
"나의 타락한 생활이 내 딸을 죽였다."
 
그러면서 위고는 "이 비극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심판"이라고 외치며 며칠을 두고 회개했다. 지금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펜을 꺾고 정부의 후생복지부에 관리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공무원으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 공무원으로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진심으로 몸 바쳐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자세로 일했다. 사람들이 빅토르 위고의 그런 삶을 알아주었다. 승진의 승진을 거듭하여 나중에는 교육부 장관까지 되었다. 환갑이 되던 해에 다시 펜을 잡고 다시 소설 하나를 써서 출간했는데 그것이 바로 '레미제라블'이다. 레미제라블은 세상 언어로 쓰인 성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하나님께 뜻을 구하지 않아 사랑하는 딸을 죽였다. 그러나 그 이후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했고 하나님과의 밀접한 교통을 하여 레미제라블을 썼고,그것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생명의 길을 제시했다.
 
우리는 지금 교회로서는 년중 가장 바쁜 시즌을 맞았다. 여름성경학교,신앙수련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간을 앞두고 있다. 금년 여름성경학교,수련회 교육은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이는 사람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삭개오가 주님을 만나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고,시몬이 예수님을 만나 베드로가 되었고,사울이 다메섹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 바울이 되었듯이 빅토르 위고도 귀한 믿음의 딸의 유서와 죽음을 통해서 주님을 만나 위대한 작품을 썼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난 인물들은 하나같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영향을 주었다. 이런 역사가 각 교회의 교회학교마다 왕성하게 일어나서 교회를 새롭게 하고 우리나라를 새롭게 회복시키는 기폭제의 역할을 하는 믿음의 인물이 많이 배출되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세원목사/대구칠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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