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가스펠 팀 클레이브라운, 데뷔 앨범 출시

혼성 가스펠 팀 클레이브라운, 데뷔 앨범 출시

[ 문화 ] 클레이브라운 데뷔앨범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6월 26일(화) 16:37
"아시아 가스펠 음악할 것"

한국적 가스펠 음악을 추구하는 '클레이브라운(Clay Brown)'이 미니 앨범으로 데뷔를 알렸다.
 
클레이브라운은 흙을 뜻하는 '클레이(Clay)'와 '브라운(Brown, 갈색)'의 합성어로 8명의 혼성 멤버로 이루어진 가스펠 팀이다. 클레이브라운은 국내 대표적인 블랙가스펠 그룹으로 알려진 헤리티지와는 조금 다르게 '브라운 가스펠'을 표방하고 있다. 흑인음악 계열의 블랙가스펠 보다 한국인의 정서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시아의 가스펠 음악을 하겠다는 것. 클레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빚으셨다'는 이들의 신앙고백이다.
 
   

25세에서 36세까지 청년들로 구성된 클레이브라운은 리더인 이정우, 드러머 이재원, 베이스 박주은 등 세명의 의기투합으로 결성, 오디션과 섭외를 통해 현재의 멤버를 모집하고 지난 1년 동안 작곡과 번역, 기도와 연습 등으로 첫번째 미니앨범 'Clay Road'를 준비해왔다. 기타, 베이스, 1stㆍ2nd 건반, 드럼 등 연주팀과 소프라노 엘토 테너 1명씩 보컬팀으로 편성됐다.
 
이 팀의 포부는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도시 한복판에 진흙길이 나있는 음반 표지에도 잘 나타나 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표현한 것으로 험한 세상에서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에 동참하며 따르겠다는 팀의 방향을 담고 있다. 리더 이정우씨(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도로 준비하고 모든 인생을 다 드려 만든 앨범이라 애착이 크다.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음반"이라며 "음악을 통해 세상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브라운은 지난 16일 연동교회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삶의 노래'와 'Jesus is alive' 등 세련된 음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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