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6월 26일(화) 14:20

여름방학이 바짝 다가왔다. 방학시즌이 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캠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무엇을 선택할지 쉽지만은 않다.
　
특히 교회학교 규모가 작아 자체적으로 성경학교를 열기 어려운 교회라면 어떤 곳에 연합으로 참여해야할지 고민이 깊다. 기독학부모의 경우 캠프를 통해 자녀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신앙도 성장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 주바라기선교회의 2011 여름 청소년 비전캠프.

이러한 때 교회학교 학생들의 영적 성장을 도우면서 선교 비전까지 심어주는 다양한 신앙캠프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총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있고， 전문 선교단체에서 연합수련회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우선 총회 교육자원부 산하기관인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박한철) 주최 캠프를 추천한다. 매년 겨울마다 5백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캠프를 열어온 아동부는 이번에 여름캠프를 처음 마련한다.
　
이번 첫회는 7월 26~28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열리며 '말씀 교육'에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찬양과 율동， 성령부흥회， 말씀QT 성경학습， 물놀이를 비롯한 야외활동， 캠프파이어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 02-708-4441(~4)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 신학대가 캠프를 열기도 한다. 서울장신대학교 총동문회와 (총회인준)서울장신대는 공동주최로 '여름성경학교 연합캠프'를 8월 9~11일 서울장신대학교 강신명홀에서 개최한다.
　
총회 공과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어린이 수가 적어 자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열기 힘든 교회가 참여하면 좋다. 서울 숭인동 서울장신대 신학생들이 실무자로 참여하게 된다.
　
등록금은 어린이 1인 3만원. 등록기간은 7월 13일까지(선착순 2백명). 등록은 서울장신대총학생회 겨자씨선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spts.co1.kr)를 통해 하면 된다.
　
매년 여름 청소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어온 주바라기선교회(대표:하재호)는 올해도 어김없이 '청소년 선교비전캠프'를 7월 23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8차에 걸쳐 진행한다. 주제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이며， 강사진이 화려하다.
　
강사는 김형태총장(한남대)， 김동호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탁지일교수(부산장신대)， 박상진교수(장신대)， 이찬수목사(분당우리교회) 등이며， 경배와 찬양은 최인혁， 천관웅， 소리엘， 송정미， 소향 등 유명 찬양사역자들이 맡는다. 등록비는 식비， 숙박비， 교재대 일체 포함해 5만7천원. 접수 및 문의는 ☎ 042-631-2000 또는 02-3477-6226.
　
또한 조이코리아선교회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다시 복음으로'를 주제로 청소년 선교캠프를 마련한다. '내려놓음'의 저자 이용규선교사， 임우현대표(징검다리)， 천관웅목사(뉴사운드교회)， 박현동대표(십대지기서교회) 등이 강의를 맡는다.
　
장소는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수원 장안대학교，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등이다. 문의는 ☎ 02-2604-9101.
　
성령을 강조하는 청소년 집회도 열린다. 월드와이드미션이 8월 6~8일 경기도 양수리수양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성령집회'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wmission.com) 참조.
　
단돈 1만원에 참여 가능한 캠프도 있다. 교회교육선교회(회장:김성환)가 7월 21일~8월 4일까지 7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주최하는 '여름 어린이 일일캠프'는 참가비가 1인 1만원이다.
　
이 캠프는 부흥회 및 기도회와 CCD공연， 인형극， 레크리에이션， 버블쇼 등으로 진행된다. 주강사는 어린이 부흥사인 김흥영목사， 김성환목사， 장용성목사 등이다. 자세한 문의는 ☎ 031-865-0690 혹은 홈페이지(www.kcem.net)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