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목회신간

[ Book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6월 13일(수) 11:54
 설교를 위한 신학 신학 있는 설교
 김종렬 엮음 / 대한기독교서회
 
'신학이 있는 설교'에 초점을 두고 바른신학운동을 펼쳐온 새고을기독서원에서 그동안 신학세미나를 통해 다뤘던 내용이 책으로 묶어졌다. '설교를 위한 신학 신학 있는 설교'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새고을기독서원 신학세미나에서 강의되고 토론되었던 귀중한 신학 정신들이 집대성돼 있다. 종교개혁 신학자들로부터 오늘의 현대 신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신학 있는 설교와 목회를 실천하고 바르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데 초점을 맞춘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 선포를 위한 바른신학과 나아가 신학 있는 설교와 목회를 통해 바른교회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귀중한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 책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강단을 새롭게 하고 나아가 한국교회갱신과 일치를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5부로 돼 있는 이 책은 1부 교회갱신과 종교개혁자들의 신학, 2부 종교개혁신학 전통에 선 블룸하르트 부자의 신학세계와 설교, 3부 종교개혁신학과 블룸하르트 부자의 유산을 이어받은 신정통주의 신학, 4부 설교를 위한 현대신학자의 신학, 5부 한국교회 강단을 새롭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국내 신학자들이 연구한 논문들을 담고 있다.
 

 존 칼빈의 유산
 데이비드 W. 홀 지음ㆍ김현수 옮김 / 개혁주의신학사
 
종교개혁자 칼빈의 영향력은 종교의 영역 뿐만 아니라 서구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 오늘날 칼빈의 영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의 사회질서에까지 이르고 있다. 성경에서 이탈한 모든 제도나 관행까지도 끊임없이 개혁하고자 했던 칼빈의 사상은 바로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이었기에 오늘까지도 그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칼빈이 현대사회에 미친 영향을 개관한 책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칼빈 역시 한 인간으로서 여러 부족한 면을 지니고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존 칼빈이 바꾼 현대문화의 10가지 방향, 2장 존 칼빈의 생애, 3장 평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쉽게 풀어 재미있게 읽는 성경 누가복음
 민경식 엮어옮김 / 대한기독교서회
 
왜 성경은 어려울까? 이 책은 이러한 고민끝에 나왔다. 그리스어 본문을 번역한 이 책은 최근의 한ㄱ문적인 논의와 성과를 그대로 반영시켰으며 논쟁이 되는 구절은 역어옮긴이의 학술적 판단을 따라 기술했다. 특히 성경의 장절 표시가 16세기 중엽에 스테파누스에 의해 출판한 신약성경에서 유래됐는데 여기서 그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본문을 장절 단위로 구분했고 이 전통이 오늘날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런데 이로 인해 성경을 하나의 이야기로 읽는데 결정적인 장애가 생겼서 이 책은 장절 표시를 과감하게 없내느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또한 예수 시대의 문화를 모르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풀어넣음으로 특별한 설명없이도 매끄럽게 성경을 읽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목사의 길
 윌리엄 스틸 지음ㆍ장호준 옮김 / 복 있는 사람
 
선한 목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러한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개혁주의 '목사들의 목사'로 불리는 윌리엄 스틸이 "목사의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50년간 한 교회에서 중단 없는 목회 사역을 하면서 자기에게 맡겨진 회중을 헌신적으로 돌보고 말씀으로 양육한 스틸의 경험과 지혜가 녹아 있다. 이 책은 1945∼1965년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열린 두차례의 IVF 신학생 컨퍼런스에서 윌리엄 스틸이 했던 강의를 모은 것이다. 젊은 목회자들에게 목사의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 다음, 그가 몸소 체험한 진리와 지혜들을 진지하고 힘 있게 풀어낸다. 그리고 목사의 일에 대해 기능적인 가르침을 주기보다는 목사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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