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조건부로 사무총장 승인

한국교회연합,조건부로 사무총장 승인

[ 교계 ] 조건이 미비 가능성 커,총장 선임건 여전히 관심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6월 05일(화) 18:45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김요셉)이 지난 5월 3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무총장 선임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했다.
 
전체 97명의 실행위원 중 71명(서면위임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려진 이날 조건부 승인은 이미 교단장들이 사무총장 선임과 관련해서 합의한 합의서를 근거로 결정됐다. 합의한 내용은 대표회장 김요셉목사가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안준배목사의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측)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할 경우 안 목사를 후보로 받는다는 조건이다.
 
이날 실행위에서 조건부로 사무총장은 승인함에 따라 한교연 집행부의 관심은 6월 6일 열리는 기하성 여의도측의 실행위원회로 집중됐다.(5월 31일 기준) 하지만 기하성 여의도측은 실행위원회에서 한기총 회원 탈퇴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탈퇴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결과적으로 조건부 승인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기하성 여의도측의 한기총 탈퇴가 불가능할 경우 한교연의 사무총장 선임은 또 다시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교연 대표회장 선거 당시 교단 추천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었던 예장 개혁총연 총대 문제는 조사위원회가 해당 교단이 총대를 한교연에 공식 파송했다고 발표하면서 마무리 됐다. 이와 함께 한교연은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은 정관 개정위원회에 맡기기로 했으며,법인설립 총회 개최에 대한 안건도 임원회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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