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복음 전파,교단 발전 및 화합 다짐

성결복음 전파,교단 발전 및 화합 다짐

[ 교계 ] 기성ㆍ예성 총회,총회장에 박현모, 김두성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6월 05일(화) 16:42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6년차 총회가 지난달 22~24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에서 '사중복음 영성으로 교단중흥 이룩하자'를 주제로 개최되어 총회장에 박현모목사(대신교회)를 추대하고,부총회장에 조일래목사(수정교회)와 윤완혁장로(부평제일교회)를 선출했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6년차 총회
전ㆍ현직 총무 관련 문제와 총회본부 재정비리 문제 등으로 인해 총회 시작 전부터 내홍을 겪었던 이번 총회에서는 전 총회 본부직원과 전현직 총무의 횡령 혐의 등에 대해 '7인 조사처리특별전권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에 대한 불신과 혼란을 피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총회비 인하,총회본부 재건축 불가,총무 권한 축소 등을 결정해 향후 기성 총회의 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현직 총무에 대한 결정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없어 향후 갈등의 불씨가 될 여지도 다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 인한 여파로 기존에 총무에게 있었던 총회본부 인사권은 목사부총회장에게 넘어가고,재정 지출은 회계와 장로부총회장을 경유회 총회장이 최종 결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전 총회장이 추진해온 총회본부 재건축 연구안도 대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되고,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과 서울신대1백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한 총회비 0.5% 지원안도 부결됐다.
 
반면,해마다 최고의 관심사였던 임원선거는 둘째날 저녁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목사ㆍ장로 부총회장 후보들이 단독으로 출마해 지방회에서 추천된 유력 후보들이 등록을 포기하거나 단일화를 이뤘기 때문.
 
총회장에 취임한 박현모목사는 "총회본부 운영 합리화를 위해 변화를 주도하고,성결성 확립과 지속적인 교단 발전을 위해 엄격한 법 집행으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달 21~23일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사랑의 공동체,섬기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105주년 연차대회 및 제91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장에 직전 부총회장 김두성목사(안양중앙교회)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추대됐으며,목사부총회장에는 나세웅목사(신림동중앙성결교회)가,총무에는 조일구목사(한사랑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헌장개정전권위원회가 제출한 헌장개정안의 통과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헌개위에서 상정한 헌장개정안에 대해 갑론을박 끝에 다수결에 들어가 헌장을 1년간 연구한 뒤 차기 총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대부분의 대의원들은 개정안에는 원로대의원 파송, 제비뽑기 선거제도와 같은 파격적인 정책들이 포함돼 좀더 긴 안목으로 치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찬성했다.
 
한편,총회장에 선출된 김두성목사는 "재임기간 동안 교단의 화합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은급제도 개선,도농교회간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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