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대학생 모국 방문

미주 대학생 모국 방문

[ 교계 ] 남선전국연합회 초청 2주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6월 05일(화) 14:22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기독교신앙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강상용) 초청으로 미국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 남선교회 회원 자녀 14명이 6월 12일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에 제24차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재미 기독 청년들에게 모국애와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인솔자 2명을 포함해 대학생 12명과 고등학생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될 이번 방문단은 도착 직후 인천의 동춘교회에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먼저 한소망교회, 장석교회, 명성교회 등 본교단 교회와 장신대,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돌며 한국교회 특유의 영성을 익히고, 또래의 한국 대학생들과 만남을 갖는다.
 
또한 방문단은 땅굴과 전망대, 독립기념관, 한옥마을 등을 돌며 국난을 극복한 조상들의 슬기를 배우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가질 계획이다. 또 군산과 여수, 울산, 포항, 부산, 제주 등지에서 관광을 즐기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6월 26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국제부장 조동일장로(동춘교회)는 "모국의 정서를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숙박은 대부분 민박 위주로 진행한다"며 "올해는 특별히 여정 내내 한국 청년들이 계속 붙어다니며 안내도 하고 교류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남선전교회전국연합회는 미국장로교 한인교회협 남선교회와 공동으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은 올해 1월 2주간에 걸쳐 미국 전역에 흩어진 한인교회와 명문대학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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