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보다 강력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호소

시위 보다 강력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호소

[ 교계 ]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릴레이 금식,1백여 일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6월 05일(화) 11:44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위한 1천일 릴레이 금식이 1백여 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중국대사관 앞 옥인교회(이은호목사 시무)에서는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위한 릴레이 금식 1백일을 감사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릴레이 금식 1백9일째에 열린 기도회에는 금식에 참여하고 있는 탈북민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탈북자 북송 중지 및 통일한국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된 금식에는 현재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70세 이상의 고령인 성도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레몬서 1장 8∼14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한 이은호목사는 "시위 보다 강력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밖으로의 호소도 필요하지만 골방에서 하나님을 향해 울부짖을 때 우리의 간구를 들으실 것"이라며 "우리 교회도 통일이 되면 북한에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우리들의 기도가 모아져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복된 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본교단 증경총회장 림인식목사(노량진교회 원로)는 "역사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는만큼 우리는 기도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며 "중국 정부가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하는 날까지 기도를 계속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탈북 난민 강제북송 중지와 중국정부의 변화를 위해 △탈북동포 구출과 북한해방을 위해 한국교회가 일어나도록 △탈북자 북송반대 국민운동과 통일한국을 위해 등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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