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도서 /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 교회직제론

목회도서 /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 교회직제론

[ Book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6월 01일(금) 16:32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
 월터 브루그만 지음/홍병룡 옮김
 성서유니온선교회
 
"오늘날은 설교의 비상사태다." 월터 브루그만이 쓴 이 표현은 한 서구 신학자의 단순한 과장이거나 억측이 아니다. 이는 "본문이 설교하지 않는 설교, 본문과는 상관없는 설교가 범람하는" 한국교회의 설교 강단에 적실한 경고라 아니할 수 없다. 세계적인 구약학자이면서 탁월한 설교자로 평가받는 저자의 설교론 가운데 최고의 내용들만 모은 이 책은 좋은 설교란 어떤 설교를 말하는지, 이 시대엔 어떤 설교가 필요한지, 설교가 가질 수 잇는 가장 큰 권위가 무엇인지를 열정적으로 제시한다. "성경 텍스트와 함께 하는 모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결국에는 성경 본문이 그 어느 것보다도 더 적실하고 흥미로우며 설득력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설교에 관한 브루그만의 핵심적이고도 대담한 가르침을 모아놓은 이 책은 설교의 비상사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회직제론
 바른교회 아카데미 편
 예영커뮤니케이션
 
'교회의 공적 책임'과 '교회의 사회참여'를 중심으로 교회론의 일부인 직제론을 집중 연구한 결과물이 책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신약성경, 고대 교부들의 전통, 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 정교회의 전통, 종교개혁 전통, 그리고 회중교파, 침례교파, 크리스찬교파 및 하나님의 성회 교단의 직제론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 직제, 장로교의 직제, 한국교회의 평신도들의 직제에 대한 의식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교파들의 직제론을 해체하지 않고 서로 상대방 교회의 직제론을 인정하면서도 에큐메니칼 차원의 직제론을 추구해 교회의 본질과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충실해야 한다고 하는 의도와 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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