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개혁과 공적 책임이 공적 신학의 과제"

"과감한 개혁과 공적 책임이 공적 신학의 과제"

[ 교계 ] 학술원, '교회의 공적 책임' 주제로 세미나 개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5월 23일(수) 09:44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서 펼쳐나갈 공적 신학의 과제로 교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과감한 개혁과 함께 공적인 책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 등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이종윤) 주최로 지난 21일 열린 공개 세미나에서 류태선목사(장신대 강사)는 '공적진리의 입장에서 본 한국교회의 공적책임' 제하의 발제에서 레슬리 뉴비긴의 공적 신학을 근거로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과 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적 진리로서의 복음'에 대한 개념에 대해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결단으로의 초대인 동시에 총체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사실로 인정돼야 하는 공공의 진리임을 확언하는 것"이라고 명확히 규정했다.
 
그는 또 이러한 공적 신학에 근거해 "한국교회는 회개를 통한 불신앙의 극복과 신앙의 갱신을 통한 개혁뿐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개혁도 추구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공적 영역에 대한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 수행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와 사회에서의 공동선을 어떻게 실천할까?'라는 주제로 발제한 송용원목사(새문안교회)는 "칼뱅의 공동선 사상은 교회와 사회 안에서 구현됐다"면서 "교회 안에서는 그리스도와 연합,성령의 선물,기도,성례,교회의 직무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그리고 사회에서는 정치와 경제 사회복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회적 공동선을 추구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교회의 공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송용원목사와 류태선목사의 발제와 박경수교수(장신대)와 김재진목사(섬김의교회)의 논찬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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