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에게 '성공' or '실패' 의미 無. 이미 하나님이 선택하신 길 걷기 때문에"

"목회자에게 '성공' or '실패' 의미 無. 이미 하나님이 선택하신 길 걷기 때문에"

[ 교단 ] 교회자립위 '자립대상교회목회자선교대회'개최,목회자 격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5월 23일(수) 09:43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기지' 자립대상교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입니다"
 
총회창립 1백주년을 기념해 본교단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회의 부흥을 염원하고,선교적 열정과 헌신을 재다짐했다. 본교단 자립대상교회는 2천4백31개 교회이다.
 
총회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오정호)는 지난 17일 서울 영락교회(이철신목사 시무)에서 '총회창립1백주년 기념 자립대상교회목회자선교대회'를 개최해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서울과 제주 등 27개 노회에서 5백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된 선교대회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22일,청주강서교회에서 열렸으며,6월 11일 광주,19일 부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김덕수목사(군위중앙교회)의 인도로 함성만장로(서울서남교회)의 기도,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의 '스스로 개척하라'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박위근총회장은 "어려운 목회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에 굴하지 않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목회동지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으셔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양들을 주님의 뜻에 따라 목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 열린 대회에서는 김철훈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오정호장로와 사무총장 조성기목사의 인사,총회교단장기발전연구위원장 고시영목사,박봉수목사(상도중앙교회)의 강의와 노승찬목사가 인도한 합심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오정호장로는 "총회교회자립사업은 교회의 물질적 지원과 협력을 토대로 선교적,목회적 연대를 통해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히 세워나가는 교회생명살리기 운동이며,생명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나머지 자립대상교회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어 부르심의 소명을 회복하고,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고시영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성공과 실패,행복과 불행이라는 용어 자체가 의미가 없다.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것 만으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고,목회자는 세상적으로 볼 때 행복과 불행을 초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며 "목회동지들이여 이제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의식을 갖고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며,비장한 마음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전진하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본교단 총회교회자립사업 2차3개년(2010~2012년) 기간 중 자립전환한 교회는 64개 노회에서 총 1백80개 교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동노회가 18개 교회를 자립전환하면서 1위에 올랐고,뒤를 이어 충청노회 15개 교회,순천ㆍ순천남노회 12개 교회,서울동노회 11개 교회,경기ㆍ평북ㆍ부산동노회 8개교회,서울서남노회 7개 교회 순으로 확인됐다. 64개 노회 중 지원하는 노회는 19개이며,지원받는 노회는 22개,자립노회는 23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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