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이의 밝은 웃음을 찾아주세요"

"성환이의 밝은 웃음을 찾아주세요"

[ 작은자복지재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5월 15일(화) 14:54
성환(가명)이 가족은 상처가 많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가족병력으로 정신장애까지 있다. 가끔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성환이 아빠는 얼마 전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류돼 강원도의 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성환이와 중학교 3학년인 동생의 보호자는 엄마 뿐이다. 하지만 식당에서 설거지부터 주문과 서빙까지 도맡아 하는 엄마를 볼 시간이 많지 않다. 안 그래도 대화가 없던 가정이었는데 요즘들어서 성환이는 아예 한마디도 안하고 지내는 날도 있을 정도다.
 
환경이 이렇게 어려워지다보니 늘 밝게 웃던 성환이는 외톨이가 되어 버렸다. 스스로 담을 쌓고 그 안에 들어간 아이처럼 늘 혼자 지내고, 혼자 기도하는 게 일상이 됐다. 성환이네 가정은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외부와의 끈이 떨어지는 것 같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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