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중증장애인 레슬리(Leslie)

피아니스트 중증장애인 레슬리(Les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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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수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5월 08일(화) 10:23
사랑은 배려이며 관심이며 수용이며 기다림이다.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레슬리는 1952년 1월 31일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라는 도시에 태어났다. 그는 태어날 때 뇌성 소아마비로 태어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다. 망막도 문제가 되어 수술을 했지만 두 눈다 실명했다. 산모는 이 아이를 포기하며 버렸다. 병원에는 비상이 걸렸다. 누가 이 아이를 키울 것인가?
 
원장은 은퇴한 간호사 메이 렘키(May lemke)를 불러서 부탁했다. 당시 52세였던 렘키는 "제가 이 아이를 맡겠다. 내 생명 다할 때까지 그 아이를 돌보겠다"며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죽어가는 아이를 자신의 집에 데려다가 돌보았다. 처음에는 우유도 잘 빨지 못했다. 렘키 여사는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손발을 마사지 해주며 정성을 다하였다.
 
아이가 조금씩 좋아져 우유를 먹게 되었고, 말하는 것 걷는 것을 정성을 다해 가르쳤다. 이 아이가 12세가 되었을 때 두 발로 섰고 15세에는 걷게 되었다. 그가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피아노를 준비하여 피아노를 쳐 주고 같이 노래를 했다. 16세가 되던 어느 날 한 밤중에 집안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렸다. 렘키가 놀라서 일어나 보니 레슬리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레슬리는 점점 좋아지고 결국에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친 부모가 버린 아이가 식물인간이 되어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의 사랑으로 돌보는 한 사람의 수고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게 됐다.
 
그는 지금도 세계를 돌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이야기를 미국의 ABC 방속에서 드라마로 만들게 되었고 전국에 방영됐다. 그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이 세상에는 버림받은 생명이 너무 많다. 그러나 그 생명을 하나님의 사랑의 심장으로 품는 사람도 있다. 품는 가슴에서 생명의 기적은 일어난다.
 
"사랑은 부스러기라도 좋습니다. 은혜는 작은 조각이라도 좋습니다. 배려는 고사리손 한 줌이라도 좋습니다. 아무리 작아도 나눔이 기적의 씨앗입니다"(조정민의 '사람이 선물이다' 중)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마21:42)

김유수목사/월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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