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3월 26일(월) 16:43

장유대성교회는 출석교인의 60%인 1천 7명이 지난 4일 주일예배에서 장기를 기증하기로 서약했다.

장유대성교회는 지난 3월 4일 주일예배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초청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출석 교인의 약 60%에 해당하는 1천7명이 등록하며 사순절 기간 뜻깊은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한 번의 캠페인으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등록한 예가 드물어 본부 관계자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역사회 섬김을 통한 정금과 같이 단련된 신앙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담임 한재엽목사가 이미 15년 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사실을 교인들도 알고 있기에 솔선수범한 리더를 따랐다.
　
한재엽목사는 예배에서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할 때 그 힘이 발휘된다고 믿는다. 고통받는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해 생명나눔의 사랑을 실천하자"고 독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