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언틸더데이는…

뮤지컬 언틸더데이는…

[ 아름다운세상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1월 30일(월) 14:47
   

북한 로동당 선전선동부 차장인 명식과 꽃봉오리 예술단의 배우로 활동하는 순천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북한의 상류층에 속하는 명식이지만 불안정한 정치체제와 굶어죽는 주민들이 끊이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탈북을 결심한다. 프랑스계 한국인인 민혁은 프랑스 국영TV 기자로 방북 취재를 위해 북한을 방문,이들의 탈북을 돕게 된다. 북한 지하 기독교인인 순천은 처음엔 탈북에 반대하지만 세상에 북한의 상황을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명식을 따르기로 한다. 탈북을 시도하기로 한 날 드디어 꽃봉오리 예술단의 마지막 공연이 시작되는데…. 순천과 민혁은 탈북에 성공하지만 명식은 당에 붙잡히고 만다.
 
창작뮤지컬 언틸더데이는 평양을 동방의 예루살렘이자 '행복한 인민의 거리 해맑은 젊음의 도시'로 묘사하는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강렬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빈방있습니까'의 최종률장로가 연출로 참여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재 연장 공연을 위한 후원을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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