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에게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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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자복지재단 ] 아버지의 가출,어머니 홀로 남매 양육 힘겨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10일(화) 13:57
혜민(가명)이는 엄마와 남동생,이렇게 셋이 한집에 살고 있다. 과학과 음악을 좋아하는 혜민이의 꿈은 음악교사. 늘 활발한 성격의 혜민이지만 그가 살아가는 생활의 단편만이라도 살펴보면 안타까움이 커진다. 혜민이 동생이 2살 되던 해에 가출한 아버지. 그 후로는 고난의 연속,아픔이 반복되는 고단한 삶이 이어지고 있다. 남은 것은 가난 뿐,결국 어머니는 두 자녀를 데리고 친정으로 들어왔다. 얼마 전 혜민이의 할아버지는 10년 간 투병하던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 직후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병원에 9개월째 입원해 있다. 이 가정 한달 수입이 60만원. 독거노인관리사인 혜민이 엄마가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 버는 돈이 고작 이 정도 수준이다. 생활은 늘 한계점과 맞닿아 있다. 형편이 이렇다보니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을 쏟을 여력이 없다. 얼마 전 학원에 가고 싶다고 말한 혜민이. 하지만 엄마는 그럴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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