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에게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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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자복지재단 ] 아버지는 구치소에 어머니는 식당일로 방치된 형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2월 27일(화) 15:41
고등학교 1학년인 정남(가명)이는 국어를 좋아하는 매우 평범한 학생이다. 하지만 정남이 가정에는 큰 상처들이 있다. 건축일을 하던 아버지는 현재 강원도에 있는 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미약하지만 정신병력이 있던 아버지가 범죄에 연류됐고 결국 수감됐지만 가족들도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 다만 아버지의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게 이유겠거니 생각하는게 전부다. 심지어 친가 식구들이 정신미약이 가족병력이어서 누구도 수감된 아버지를 돌볼 형편이 되지 못한다. 가정경제는 어머니가 맡았다. 이 일,저 일 일용직으로 일해오다 최근에 한 식당에서 일을 시작했다. 식당일로 버는 일로 버는 약간의 돈이 이 가정 수입의 전부다. 문제는 아이들이다. 정남이나 동생은 동네에서도 명랑한 아이들로 소문이 났지만 아버지가 집을 떠난 이후로 얼굴이 어두워졌다. 말수가 줄어들고 혼자있는 시간이 늘었다. 정남이가 최근들어 혼자 기도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오랜 외로움이 기도로 표현된다는 게 교회 식구들의 설명이기도 하다.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가족이지만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많지 않다. 작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때다. 후원계좌:씨티은행 114-00002-255-01 예금주:사회복지법인작은자복지재단 ☎ 02-742-1912 (입금 후 통화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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