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에게 사랑을

작은자에게 사랑을

[ 작은자복지재단 ] 갈 곳 잃은 세식구의 겨울을 지켜주세요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2월 05일(월) 15:58
중학교 3학년인 영은(가명)이. 영은이의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생계는 막막하다. 30대 중반인 젊은 엄마와 고등학생 오빠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생. 이렇게 넷이 한 가족이다. 초등학교가 최종학력인 엄마가 할 일은 사실상 전무하다. 당연히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은이네지만 마땅한 돌파구조차 없는 형편이다. 영은이 어머니는 그동안 식당을 다니며 홀서빙을 해왔고 얼마전부터는 동사무소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고 퇴근 후에는 동네 편의점에서 야간근무를 한다. 사실상 24시간을 일하는 셈.

편안하게 잠을 잘수 없는 이 같은 극한의 삶을 더 이상 지속하는 건 불가능하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도 곧 쫓겨날 형편이 됐다. 월세를 내지 못해 얼마간 맡겨 두었던 월세 보증금마저 모두 소진했다. 겨울의 초입, 영은이네 식구들이 머물 곳은 길거리 한 구석 뿐. 안락한 삶을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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