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시리즈(2)- 완벽한 비율

방주시리즈(2)- 완벽한 비율

[ 창조과학칼럼 ] 창조과학칼럼 60

이재만선교사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11월 14일(월) 16:08

   
언젠가 창조과학선교회에서 LA 한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주관했던 적이 있었다. 주제를 '노아방주'로 이틀간 교사들을 훈련시켜 진행하였다. 이때 교회 집사님께 1m정도되는 방주모형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이유는 방주가 얼마나 안정한가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성경학교 마지막 무렵에 학생들이 풀장 안에 들어가서 방주를 뒤집어보는 실험을 직접 하도록 한 것이다. 그때 모든 학생들이 동시에 들어가서 넘기려 했었으나 마음과 같지 않게 넘길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넘기려고 노력하던 학생들이나 이를 지켜보고 있는 부모와 선생님들 모두가 감격적이었다.

방주는 하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셨다. 그 크기는 길이-폭-높이가 300-50-30 규빗이었다. 그 비율로 보면 10:1.7:1인 기다랗고 약간은 납작한 상자모양을 의미한다. 노아홍수가 오늘날 일어나는 비만 내린 사건이 아닌 모든 깊음의 샘들이 터진 격변적 심판사건이라면,과연 이런 격변적 사건 속에서 방주는 뒤집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견딜 수 있었을까?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구원의 도구로 하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신 것이니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만일 것이다. 그러나 방주에 대한 조선공학적 접근을 해보면 아주 흥미로운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을 아는가?

조선공학적으로 배의 안정성에 대하여는 세 가지로 접근한다. 얼마나 견고한가 하는 '구조 안정성',흔들리다가 얼마나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가 하는 '복원 안정성',배 안에 탄 사람이 얼마나 편안한지를 정하는 '파랑 안정성'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방주의 비율이 이들 3요소의 최고로 균형 잡힌 비율이다. 실제로 안정하다고 하는 유명한 배들이 방주의 비율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방주는 가기 위한 배가 아니라 떠있기만 한 상자인 반면,배는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길이와 폭에 대한 비가 방주보다는 길게 만든다. 그러나 안정성이 우선이라고 하면 물에 닿는 면의 길이와 폭의 비율을 방주의 비율로 제작한다.

물은 누가 만드셨는가? 방주는 왜 제작했는가? 물을 만드신 하나님이 구원의 도구로 디자인한 것이 방주 아닌가? 그러므로 방주의 비율이 완전하다는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창조자가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방주를 정육면체로 지으셔도 뒤집어지지 않게 하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실 때,창조자로서 피조물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신지 자신의 지혜를 보여주시면서 하신다는 것이다. 방주가 바로 그 예 중에 하나인 것 같지 않은가?

실제로 방주의 비율과 똑같을지라도 배들은 뒤집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배는 어딘가 가야 하기 때문에 밑창이 U 또는 V 모양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상자는 그냥 떠있기만 하기 때문에 그냥 일자면 된다. 밑창이 일자인 방주 모형을 만들어 실험을 하면 그 모형을 비율로 파고를 고려할 때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어떤 파도에도 뒤집힐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안정성을 갖고 있다. 여러분은 방주에 타고 싶은가 아니면 배에 타고 싶은가?

이재만선교사
창조과학선교회 부회장ㆍ그랜드 래피즈 신학교 구약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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