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호소> 14살 진미는 '살림꾼'

<작은자호소> 14살 진미는 '살림꾼'

[ 작은자복지재단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0월 27일(목) 15:21

중학교 1학년인 진미(가명). 그녀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이미 가출을 해 버렸다. 생활고가 이유였고 그 뒤로는 연락을 끊었다. 소작농인 아버지는 소득이 사실상 없는 형편이다.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기 위해서 우물 파는 일도 하지만 최근들어 상수도 시설이 완비되면서 일감이 전무한 상태다.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집안 일 돌보기도 버거운 형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진미는 이 집의 가장이나 마찬가지다. 어린 나이지만 벌써 살림꾼 소리를 듣고 있을 정도. 하지만 진미를 딱한 형편에서 구해줄 사람이 주변엔 없다.

힘든 상황이지만 진미는 성격이 밝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이다. 특히 신앙생활의 기쁨도 아는 기특한 아이이기도 하다. 진미의 꿈은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 장래가 촉망되는 진미를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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