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 네 장막터 곧 너의 비전부터 넓혀라

청년아, 네 장막터 곧 너의 비전부터 넓혀라

[ 젊은이를 위한 팡세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7월 06일(수) 14:19

이사야서는 우리 청년들의 회복에 관한 말씀을 대단히 폭넓게 수록하고 있다. 특히 이사야서 54:1~3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1절에서 연약하고 쓸모없으며 결코 회복될 수 없다고만 생각했던 우리 청년들의 삶을 회복하시려는 무서운 열정을 토로하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청년들의 새로운 인생의 집을 건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2절 말씀에서 분명히 하시는데 그 첫째 말씀이 곧 '네 장막터를 넓히라(enlarge the place of your tent)'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네가 텐트를 칠 그 자리를 확장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말씀은 큰 텐트를 치려고 결심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그 큰 텐트를 칠만한 큰 장막터부터 확보하고 그 터를 다듬어야 함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이 말씀은 우리 청년들이 지금까지 좁은 울타리에 갇혀 있었음을 전제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우물 안 개구리처럼 우리가 뻗어나가야 할 세계가 얼마나 넓게 펼쳐 있음을 알지 못한다는 우리 청년들의 마음 상태를 암시하고 있는 말씀이다. 또한 '네 장막터를 넓히라'는 말씀은 우리가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다시 말해서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그 마음을 정리하고 보다 넓게 보다 광대하게 우리의 인생을 넓혀 보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보다 정확하게 해석한다면 청년들이 큰 비전을 품어야 함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생각의 확장을 의미하며 무한한 꿈과 용기를 가지고 한없이 생각의 나래를 펼쳐 나가는 웅비함을 의미하기도 하다. 

요셉은 10대에 가공할 만한 꿈을 꾸었다. 언젠가 세상에 엄청난 기근이 밀려올 터인데 그가 모든 백성들을 먹여 살릴 것이라는 꿈을 꾸었는가 하면(곡식단이 절하더이다), 언젠가 세상에 암흑이 올 때 그가 암흑을 물리칠 태양과 달이 될 것을 꿈꾸었는데(해와 달이 절하더이다) 그의 꿈은 정확하게 이루어져 수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처럼 꿈의 사람들 즉 비전의 사람들은 그 생각이 지극히 크고 긍정적이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러하였고, 다윗이 그러하였으며, 요셉이 그러하였다. 그러기에 누군가는 '10대에는 꿈을 꾸고 20대에는 준비하여 30대에는 영향력을 미치며 살라'고 교훈한 바 있다.

그렇다. 꿈은 10대에 꾸는 것이다. 그러나 20대에 꿈을 꾼다고 해서 결코 늦은 것은 아니다. 스펄전은 10대에 위대한 설교가의 꿈을 꾸었고, 실제로 그는 결국 위대한 설교가의 삶을 살았다.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는 5살 때 골프 황제의 꿈을 꾸어 그의 꿈을 이루었으며 하늘을 날아 보겠다는 꿈을 꾼 라이트 형제는 수많은 실패와 도전의 끝에 하늘을 나는 꿈같은 일을 실현하였다.

그래서 성경은  '백성이 꿈이 없으면 방자히 행한다'고 했다. 다시 말해서 청년들이 꿈이 없으면 방탕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으며 목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고귀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의미 없이 살아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청년들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꿈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 장막터를 넓혀라'는 말씀은 우리 청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만고불변의 진리의 말씀이요 명령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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