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패러다임

가정의 패러다임

[ 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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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06일(금) 15:55

가장 아름다운 세 단어가 있다.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어머니'이요, 셋째는 '가정'이다. 이 시대의 위기는 가정이 무너지는 것이다. 우리는 복된 가정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21세기를 예견한 미래학자요 역사가인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미래쇼크(Future Shock)'에서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 물밀듯 밀려오는 정보 때문에 우리의 미래가 놀랍게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미래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 영향이 가정에 제일 먼저 침투해 들어오기 때문에 가정의 미래가 매우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다"라고 하였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생의 행복을 3가지로 말하였다. 첫째는 외적인 것이다. 건강하고 잘 생기고 성품이 좋은 사람은 행복의 조건 하나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재물이다. 필요한 만큼 물질이 있어야 사람노릇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명예이다. 이 명예는 어떤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 보다는 이웃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명예로움을 말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갖추었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사랑과 부요, 그리고 명예를 가지고 일곱 번 결혼했지만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하였다. 그의 가정은 행복하지 못하였다.

가장 아름다운 세 단어가 있다. 첫째는 '하늘'(heaven)이요, 둘째는 '어머니'(mother)이요, 셋째는 '가정'(home)이다. 가정은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요, 작은 천국이다. 하나님의 신비와 복이 있는 곳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선물 중에 가장 아름답고 복된 선물이 가정이다. 가정은 생명이 탄생하는 신비한 처소이며, 복이 계승되는 축복의 장소이다. 평안과 안식의 보금자리이다. 이런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한 가정을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는 인류의 커다란 과제이다. 우리는 복된 가정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가정의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첫째, 구원받은 가정이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살면 복이 임한다. 행복한 가정의 패러다임의 시작은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이다. 우리는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여야한다. 구원받은 가정이 되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족과 친척의 구원을 위하여 목숨 걸고 전도하여야 한다.

둘째, 비전을 가진 긍정적인 생활이다. 우리가 어떤 비전과 소망을 가지느냐에 따라 가정이 달라진다. 최근 심리학에서 이런 말을 한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존재다." 생각하는 것만큼의 세계를 산다는 것이다. 환경이 좋아져야 행복을 누리는 게 아니다. 더 좋은 여건이 주어져야 변화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환경을 컨트롤하고 세상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면세계가 달라지지 않은 사람은 어떤 환경이 와도 마찬가지이다. 불평하는 사람은 끝없이 불평한다. 다른 사람을 탓하는 사람은 여전히 남의 탓만 한다.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의 시작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긍정적인 열매를 맺는다. 부요한 인생을 산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람은 파괴되는 삶을 산다.

셋째, 서로 존귀하게 여기는 대화이다. 가족은 소중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서로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 가정에서 자녀나 남편이나 아내를 소중히 여기면 밖에 나가서도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다. 집에서 무시하고 업신여기면 나가서도 업신여김을 받고 천덕꾸러기가 된다. 한국 사람들은 이웃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것이 큰 약점이다. 유럽에 가면 동상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동상을 세울만한 사람이 없다. 또한 세웠다가도 다시 파괴한다. 그 이유는 훌륭한 사람이 생겨도 그 사람의 약점을 들추어내 끌어내기 때문이다. 이것은 존귀하게 여길줄 모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대화를 많이 하여야 한다. 대화는 우리 몸에 혈액순환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부부간에 대화를 많이 하면 혈액 순환이 잘되어 건강한 가정이 된다.

넷째,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한다. 온 가족이 열심히 일하면 마침내 부요한 가정이 된다. 비전이 있는 가정은 열심히 일하는 가정이다. 긍정적인 가정은 열심히 노력하는 가정이다. 열심히 일하는 가정이 행복을 창조하게 된다. 예수님은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하였다. 부지런하여 열심히 일할 때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

이 시대의 위기 가운데 위기는 가정이 무너지는 것이다. 가정이 상처투성이다. 우리는 가정을 구원하여야 한다. 평안하고 부요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복된 가정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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