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

[ 기고 ] 연지시원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1월 18일(화) 16:06

기  도
                                   - 김휘현

분주한 오늘을 내려놓고
두 손을 모음은
내일은
당신 안에서 눈뜨고 싶은 소망입니다

기도는
마음의 잡동사니 비워내는
영혼의 매립장
욕망의 어둠을 태우는
영혼의 소각로
나의 연약함 몰아내는
영혼의 훈련소
무한의 사랑을 공급받는
영혼의 충전소

두려운 순간에도
외로운 순간에도
미움의 순간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 서 계신 주님
떨리는 무릎 꿇으면
가까이 와 일으키시는 당신의 손길

하루의 끝자락에서
두 손을 모으고
당신 사랑에 다시 일어서는 그곳은
영원한 삶의 시작입니다

 / 동일교회 목사ㆍ제3회 기독신춘문예 가작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