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폴이 가르쳐 준 기쁨이란?

내 친구 폴이 가르쳐 준 기쁨이란?

[ 문화 ] 총회 교육자원부 문선연 소망교회 합작 교육영화 '하이 조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0년 06월 09일(수) 15:59

12번째 교육영화 '하이~조이!'(감독:백종호)가 올 여름 교회학교를 '강타'할 수 있을까. 지난 3일 압구정 CGV에서 공개시사회를 가진 '하이~조이!'는 이미 저예산으로 제작된 3D(입체)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베일을 벗은 '하이~조이!'는 2010년 교육주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에 맞춰 '기쁨의 모습'에 대한 참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내용을 교육적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드래곤 길들이기' 등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상업적인 3D 영화의 맛을 느껴버린 관객들이라면 조금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지만 3천만 원의 저예산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입체감은 물론 색감도 뚜렷하다. 주 관객이 영ㆍ유아 어린이라는 점도 영화는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히 재미있다.

'스토리박스'에 초대된 폴이 검은 로봇의 위협을 받을 때 로봇X(예수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면서 펼쳐지는 '하이~조이!'는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쁨'의 모습이 멀리 있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친구처럼 가까이에 있음을 전하고 있다.

개구쟁이 폴의 이야기를 통해 희노애락의 모든 상황 속에서 결국에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를 용감하게 실천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든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담긴 '하이~조이!'는 그동안의 교육영화가 그렇듯 그동안 세상과 물질적 삶에 지나치게 집착하게 된 현대인의 내면에 참 신앙의 빛을 비추어 육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의 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과 삶을 이루게 하려는 교육적 의도가 충실하게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영화의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백종호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스토리박스 기획과 연출을 맡았으며 브라질 아니마문디 비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한 실력자로 춤과 노래,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영상에 담아냈다.

교육영화 '하이~조이!'는 본교단 총회 교육자원부(총무:김치성)와 문화선교연구원(원장:임성빈), 소망교회(김지철목사)가 공동 제작기획했으며 올 여름성경학교 교재에 작품과 영화의 활용방법이 소개되어 전국교회에 배포한다.

한편 '하이~조이!'는 △여름성경학교의 주제 프로그램으로 상영 △성경학습 특별학습 시간을 통해 한 코너를 영화방으로 꾸며 상영 △전교인 수련회나 찬양 예배 시 상영 △교회 수련회 장소 사영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DVD구입은 총회 교육자원부(02-741-43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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