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십자탑 재점등 기원

성탄 십자탑 재점등 기원

[ 교단 ] 이북노회협의회 제33회 총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6월 08일(화) 11:56
이북노회협의회(회장:신현구)는 지난달 31일 평양노회 회의실에서 제33회 총회를 열고 신현구목사(창덕제일교회)를 신임회장에 선출하고 임원을 개선하는 한편 제반 회무를 처리했다.

회무처리에 앞선 예배는 김석주목사(마장제일교회)의 기도에 이어 권정수목사(미광교회)의 '덕을 쌓는 지도자' 제하의 설교, 전용만목사(성신교회)의 축도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회무에는 지난 32회기 사업보고를 받고 회칙개정 여부를 논의하는 한편 예산을 심의하고 신구임원 교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신현구목사(창덕제일교회)는 "지금까지 화합을 이뤄온대로 이북노회협의회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3백만 성도운동 선교대회, 6ㆍ25 상기통일기원예배 등을 통해 이북노회협의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공헌한 제32대 회장 권정수목사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한 안건토의 시간을 통해 회원들은 오는 21일 도라산전망대에서 6ㆍ25 전쟁 60주년 상기예배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8월 4개 노회 목사ㆍ장로 체육대회, 군부대 진중세례식, 연말 성탄축하예배 등으로 이어지는 33회기 사업의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회원들은 특히 최근 경색국면으로 접어든 남북한 관계에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이북동포들을 향한 성탄의 불을 밝히는 점등식이 올해는 꼭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중단된 성탄 십자탑의 재점등을 기원했다.

다음은 개선된 임원명단. ▲회장:신현구 <부>김석주 설용호 백창길 김상기 ▲총무:박계균 <부>김영덕 ▲서기:안주훈 <부>최기학 ▲회의록서기:전세광 <부>박능팔 ▲회계:김경섭 <부>함용호 ▲감사:방석기 김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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