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극빈 탈북자에 사랑의 손길

노숙인과 극빈 탈북자에 사랑의 손길

[ 교계 ] 국제사랑재단, 2010 사랑비전 대회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0년 05월 25일(화) 17:16
   
▲ 국제사랑재단은 지난 23일 승리교회에서 노숙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사랑비전' 대회를 개최했다.

자유의 꿈을 안고 탈북했지만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들과 서울 강북지역 노숙인들에게 사랑과 비전을 심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사랑재단(총재:김삼환 이사장:이승영)은 지난 23일 승리교회(문원순목사 시무)에서 노숙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사랑비전' 대회를 개최하고 극빈탈북자 5명과 수술비 및 치료비가 필요한 극빈 환자 2명, 승리교회 사랑부(노숙자) 대표 등 총 8명에게 총 1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교회를 찾은 1천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이날 사랑나눔 행사는 국제사랑재단의 사역을 소개하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돼 상임이사 김기태장로의 재단 소개, 원로가수 남상규권사의 특송, 박래창장로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사랑나눔 행사에 앞서 운영위원 문원순목사의 인도로 열린 1부 예배는 김영진장로(국회의원)의 대회사, 박계군장로(전장연 총무)의 대표기도, 안영로목사(증경총회장ㆍ3백만 성도운동 본부장)의 설교, 사무총장 독고인호장로의 광고,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한 일에 힘쓰는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한 안영로목사는 "선한 일에 힘쓰는 사람은 봉사는 1등으로 하고, 대우는 꼴찌로 받겠다는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며 "내려놓고 섬기고 희생해 이웃의 천국 백성을 섬기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국제사랑재단은 지난 2004년 6월 창립돼 소외된 자와 극빈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미얀마, 중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빈곤국가에 직업훈련학교, 농촌개발훈련센터 등을 건립해 현지 농촌지도자 등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북한 결핵아동을 돕기 위해 해마다 의약품과 함께 분유, 농기자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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