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KPCA 총회 "화합의 기회 기대"

제35회 KPCA 총회 "화합의 기회 기대"

[ 교계 ] 오는 18~21일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서 열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5월 11일(화) 17:00
   
▲ KPCA 제35회 총회가 오는 5월 18~21일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총회 모습.

해외한인장로회(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 이하 KPCA) 제35회 총회가 오는 5월 18~21일 명성교회(김삼환목사 시무)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를 향하여!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총대 3백50여 명을 포함해 가족과 옵저버 등 총 6백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게 되며, 이들은 '세계'라는 큰 밑그림 위에 발전적인 주제들을 올려놓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설립 당시 20여 교회에서 출발한 해외한인장로회는 현재 35개 국가에 18개 노회, 4백여 교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교회협의회(NCCUSA)와 미국교회연대(Christian Churches Together)의 회원으로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교단 창립 35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총회를 갖는 KPCA는 1970년대 본교단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조직된 서노회(서부지역), 중앙노회(중서부지역), 동노회(동부지역)가 연합하면서 1976년 창립 총회를 가졌다.
 
이후 1978년 교단명을 '미주한인장로회'로 변경했으며, 1986년에는 본교단과 선교협정을 채결하고 지금까지 선교동역 교단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초창기 3개 노회가 분립하고 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새롭게 노회들이 구성되면서 지난 2009년에는 교단 명칭을 지금의 '해외한인장로회'로 개정하고 전세계 한인 디아스포라의 선교 동력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총회는 모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세계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와의 협력 △목회자들의 강단교류 확대 △남여선교회, 청소년 등 평신도 교류 추진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며, 목사 부총회장은 후보 권일연목사(뉴저지 하나님의교회)와 김재동목사(버지니아 서울장로교회)가 경선을, 장로 부총회장은 후보 전용기장로(LA 훼스트힐장로교회)가 단독후보로 투표를 거치게 된다.
 
또한 본교단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먼저 일정 중 매일 저녁 열리는 특별집회에서는 첫날 총회장 지용수목사(양곡교회)를 시작으로 둘쨋날 직전총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셋째날 증경총회장 이광선목사(신일교회)가 말씀을 전하게 되며, 16일과 23일 주일에는 참석한 총대들이 본교단 1백50여 교회들로 흩어져 말씀을 전하며 강단교류를 갖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에 취임하는 정해진목사(남가주명성교회)는 "총회 기간 중 교류의 문을 열어 준 본교단과 교회들의 배려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이번 총회를 통해 양 교단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면 '세계 선교전략 구상'과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선교사명을 더욱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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