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5월 11일(화) 16:51

남선교회전국연합회 러시아선교위원회(위원장:표명민)가 지난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2회 정기총회 및 선교보고대회를 갖고 후원과 모금 확대 등 선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모스크바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손승원)를 중심으로 러시아 선교에 박차를 가해 온 러시아선교위원회는 지난해 창립 85주년 전국대회에 처음으로 모스크바장신대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하는 등 회원들에게 러시아 선교의 중요성을 알리며 후원에 동참하도록 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진행된 사업을 보고받는 한편 이번달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4차에 걸친 러시아 선교지 방문과 의료원 개설 기금 모금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장 표명민장로(동막교회)는 지난 19년 동안 모스크바장신대 졸업생들과 함께 1백8개의 교회를 설립하고 1만명에 달하는 현지인을 전도한 이흥래선교사를 비롯해 현지에서 수고하고 있는 한인 사역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남선교회원 모두가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기쁨으로 후원해 동참하자"고 요청했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명예위원장 김성욱장로(성문교회)의 기도， 재정분과장 조한원장로(금포교회)의 성경봉독， 모스크바장신대 서기이사 조석원목사(내당교회)의 설교， 전국연합회 회장 이덕선장로(번성하는교회)의 인사， 전 회장 이문식장로(안동광성교회)의 축사， 위원회 서기 이재수장로(면일교회)의 축시， 러시아선교회 박위근목사(염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회에 앞서 선교비 전달식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