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베르크 성경 원본, 한국 온다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 한국 온다

[ 교계 ] 오는 6월 1-6일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공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5월 11일(화) 16:04
   
▲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
오는 6월 구텐베르크 성경(Gutenberg Bible) 원본이 한국에 온다.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이 오는 6월 1∼6일 코엑스에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최로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공개된다. 구텐베르크 성경은 15세기에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라틴어 불가타 성경으로 한 쪽에 42줄로 인쇄돼 '42줄 성서'라 부르기도 하며 직지심체요절이 인정되기 전까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왔다.

현재 베를린국립도서관에 보관돼있는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은 항공편을 통해 5월말경 국내에 반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록원측은 "평생 다시는 올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종교인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인들까지도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에 대해 큰 의미와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시작된 국제기록문화전시회는 올해 '기록으로 만나는 세계'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1천여 점의 기록물 전시를 비롯해 관련 산업 및 회의 등 종합적 기록문화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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