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가정이 '복된 가정'

기도하는 가정이 '복된 가정'

[ 교계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 제55회 가정주간 기념예배 및 제16회 새가정연구원 세미나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5월 11일(화) 15:47
   
▲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지난 6일 기독교회관에서 가정주간 기념예배 및 새가정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5월을 맞이해 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는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남기탁) 주최로 제55회 가정주간 기념예배 및 제16회 새가정연구원 세미나가 열렸다.

올해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가정의 변화에 주목해 전 가정주간의 행사가 '다양한 가정, 함께하는 세상'이란 주제에 맞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장한어머니상 혹은 장한아버지상을 대신해 '장한며느리상'이 신설돼 베트남여성 김티홍니씨(양문교회)가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9회 가정평화상 수상자 역시 필리핀여성 달린 조이 카투토씨(나주교회)로 선정됐다.

이날 '복된 가정' 제하로 설교한 남기탁목사(복된교회)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주님을 모시고 기도할 수 있다면 그 가정은 '복된 가정'일 것"이라고 전한 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도 우리의 자녀들인만큼 교회가 앞장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주간 기념예배에 이어진 세미나에서 박영신교수(연세대 명예)는 "예수님이 언급하신 진정한 '모친과 형제자매'의 모형은 혈통의 가족관계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희생하며 돌보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에 있었다"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자가 진정한 뜻에서 예수를 믿는 자"라고 했다.

한편 매년 5월에 진행되던 새가정중창경연대회는 가을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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