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부모가 사는 법

크리스찬 부모가 사는 법

[ Book ] 자녀교육 문제 해결의 열쇠는 '부모'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5월 04일(화) 15:01
   
전문가들은 교육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부모'라고 말한다. 나아가 기독교 교육학자들은 "크리스찬의 자녀교육은 달라야 한다"며 크리스찬 부모의 구별됨을 요구한다.

'크리스천 부모학교(유영업지음/생명의말씀사)'의 저자는 "부모가 변해야 아이들이 변한다"는 대전제 위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모가 되기 위한 조언을 들려주고 있다. 기독교대안학교 중 한 곳인 '독수리학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것. 무엇보다 부모의 배우고자 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법,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화법, 10분 성경공부의 위력 등을 전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잘되는 자녀(밀레스 맥퍼슨지음/브니엘)'에는 9가지 양육법이 소개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설정하고 자녀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라, 자녀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라, 자녀들의 편에 당당히 서라 등 자녀양육의 절대기준을 제시한다.

한편 자녀교육은 어머니 혹은 아버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부모(父母)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합쳐 부르는 말인 것처럼 공동의 책임이 뒤따르는 일이다. 그나마 '아버지학교'의 등장 이후 남성인 아버지만이 갖는 고유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상당 부분 인식의 개선이 이뤄진 상태다.

   
   
최근 출간된 '큐티하는 남자(이의수지음/국제제자훈련원)', '와일드 하트(존 엘드리지지음/포이에마)' 등도 모두 이땅의 아버지들을 위한 책이다. 큐티를 통해 성경이 이 시대 남성들에게 제시하는 삶의 좌표에 주목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얻는 행복한 아버지가 되라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남성 안에 내재된 하나님의 거룩한 야성을 회복하라고 격려하고 있다.

   
세상의 풍파로부터 자녀들을 지키는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것이 아버지라면 어머니는 뱃속에서부터 자녀를 감싸안는 친밀감의 상징징이다. '수호천사 마법사 열성팬 보디가드 초능력자 간호사 에너자이저….' '엄마(글 이현주ㆍ그림 황선영/한국장로교출판사)'에 소개된 다양한 수식어들이다. "엄마의 포근함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의 골자. 한 손에 잡히는 크기의 책으로 선물용으로도 좋다.

   
'성경태교동화(글 오선화ㆍ그림 김은혜/강같은평화)'는 자녀들의 수호천사가 되기 원하는 예비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주제는 성품. "성품이 아름답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영리한 두뇌를 가졌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쓰여졌다. 성경인물을 소재로 한 25편의 이야기 속에 아홉가지 성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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