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비전트립 세미나 전국으로 확대

총회 비전트립 세미나 전국으로 확대

[ 교단 ] 대구 시작으로 6개 지역 순회, 스마트 비전트립 주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0년 04월 28일(수) 15:57
몇 년 전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이슬람권 국가로 비전트립을 다녀온 한 청년이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선교지 사진을 올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인 '1촌'만이 볼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곧 유출돼 선교사와 선교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여행 중 친분이 생긴 현지인을 미니홈페이지 1촌으로 허용해 준 것이 화근이었다.
 
매년 여름이면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선교 현장을 체험한다. 그러나 체계적인 준비가 선행되지 않은 비전트립은 참가자와 선교사에게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이상섭 총무:신방현)는 이번 여름 비전트립을 준비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오는 5월 13일 대구내당교회를 시작으로 비전트립 지도자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비전트립 세미나에 예상 인원의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석한 것을 감안해 올해는 처음으로 대구,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전주의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세미나는 주제를 '창의적인 비전트립'에 맞췄지만 이번에는 '스마트 비전트립'을 모토로 참가자의 환경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진행된다. 또한 직장인과 학생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시간도 오후 7~10시로 변경했다.
 
그동안 세계선교부는 비전트립 참석자들의 네트워크와 선교 동력화를 중요한 과제로 보고 교육을 통한 협력 관계 형성과 함께 강사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도 지원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학자, 목회자, 여행 및 재정 전문가, 문화 사역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비전트립을 위한 종합적인 틀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진행되며, 특정 지역이나 연령층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는 비전트립의 불균형적 요소를 해결하고 해외교회들의 우수한 비전트립 사례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방문국가에 따른 위기관리와 스텝 교육 등 실제적인 지침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은 총회 세계선교부 홈페이지(www.pckwm.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pckwm@chol.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763-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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