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여유를 갖자"

"예수님의 여유를 갖자"

[ 교단 ] 군산노회, 제71회 정기노회 개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0년 04월 27일(화) 15:47

   
▲ 안수받기 전 서약하는 예비 목회자들.

【군산=김혜미기자】 군산노회(노회장:홍기표)는 지난 4월 20∼21일 군산신흥교회(정창환목사 시무)에서 목사 49명, 장로 50명 등 총 1백9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정기노회를 열고 각부 및 위원회 보고, 제95회 총대 선출 등 제반 회무를 처리했다.

이번 정기노회에는 지난 21년간 성서교회에서 시무한 김덕부목사가 공로목사로 추대됐으며 김노섭 김영균 순철권 정창림 김성순 문해용 등 6인의 목사안수식이 거행됐다. 목사안수식에서 '열정적인 목사' 제하로 설교한 이일남목사(옥산중앙교회)는 "오늘 귀한 직분을 받는 이들에게 엘리야와 같은 영감을 주셔서 하나님 앞에 설때 칭찬받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안수자들을 권면했다.

회원들은 또한 기독교의 위상이 떨어지면서 복음전도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어린이 청소년 전도의 기회로 삼기 위해 오는 5일 군산시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천안함 희생 장병 및 유족 △3백만 성도운동 초과달성 이후 지속적인 전도운동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한편 첫째날 노회에는 개회선언 직후 성노회 기원 및 노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미니콘서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자매 찬양사역자로 활동중인 이하송 이지혜자매는 이날 공연을 통해 "목사님들이 힘내셔야 성도들이 힘내고 목사님들이 웃으셔야 성도들이 웃는다"면서 간증과 함께 찬양을 선사했다.

   
▲ 군산노회는 지난 20-21일 군산신흥교회에서 제71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막상 회의가 시작되면 남의 얘기를 듣지 않고 내 주장만 펼치기가 쉬운데 말없이 땅에 글씨를 쓰신 예수님의 여유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한 부노회장 최규연목사(대야교회)는 "회무에 앞서 함께 은혜를 받자는 취지로 열린 것"이라며 미니콘서트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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