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감리교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

만 17세부터 30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기독청년전도대회가 올여름 한국에서 열린다.

국제기독청년전도대회는 세계감리교협의회 전도위원회 주최로 지난 1980년 영국에서 열린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호주 멕시코 북아일랜드 독일 브라질 등에서 개최된 감리교회의 대표적인 청년행사. 올해 제9차 대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 주관, 광림교회의 후원으로 오는 7월 14∼21일 경기도 대성리 소재 국제광림비전랜드에서 '하나님의 예스(God's Yes)'를 주제로 열린다.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2백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타교단 청년연합회나 연합기관 등 대표성 있는 청년들을 초청하는 방안도 논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박 8일간 영어청년캠프로 진행될 예정.

지난 26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에디 팍스박사(세계감리교협의회 전도위원장)는 "한국감리교회 세계감리교회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서있다.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전도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 국의 청년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하나님 앞에 'Yes' 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쁘다"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