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스포츠'로 선교하자

이젠 '스포츠'로 선교하자

[ 교계 ] 아시아 스포츠 지도자 200명 방한, 세계스포츠선교회 초청 컨퍼런스 통해 선교의지 다져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0년 04월 24일(토) 22:57

세계의 공통 언어라고 불리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선교 열풍이 아시아 전역에서 불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이촌동 충신교회 본당.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30개국의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 2백명이 모여 스포츠 선교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었다.
 
이들은 사단법인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박종순)가 주최하고 아시아스포츠연맹이 주관한 '아시아 스포츠지도자 선교 컨퍼런스'에 초청된 스포츠 선수와 지도자들. 아시아 관계자들은 19일 입국해 6일 간의 일정 동안 충신교회를 비롯해 스포츠선교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교회들을 돌며 관련 선교를 배우는 한편, 10가지 주제를 두고 강의를 들으며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는 교회 스포츠와 리더십 훈련, 스포츠행사 주최협력, 스포츠인 선언과 섬김 등으로 다양했다. 스포츠인 섬김 토의에서는 "각 나라와 각계 스포츠의 스포츠인들에게 삶 자체가 사역이 되도록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 '아시아 스포츠지도자 선교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21일 충신교회에서 스포츠 선교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스포츠 선수들에 의한 복음 선포가 중요하다"는 개인별 실천 의지도 다졌다. 기독 스포츠인들은 국제적으로, 혹은 국가적으로 미디어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신앙을 나누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증거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스포츠 사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사역자의 능력과 기술영역을 넓혀 간다는 목표를 정했다.

컨퍼런스에 대해 세계스포츠선교회 이사장 박종순목사(충신교회)는 21일 "스포츠는 세계의 언어다. 스포츠를 통한 선교 전략이야 말로 무하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한 스포츠선교의 전력과 실천을 위한 도약의 기회라는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카시 카스틴(남아공) 국제스포츠연맹 의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 리더들의 능력을 키워서 이들이 다시 스포츠라는 커다란 세계에 그것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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